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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산자부 골다공증 마이크로니들 개발 주관기관 선정

등록 2021.06.16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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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연구원들이 골다공증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개발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쿼드메디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쿼드메디슨 연구원들이 골다공증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개발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쿼드메디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마이크로니들 기업인 쿼드메디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맞춤형 진단치료 제품 바이오산업기술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쿼드메디슨은 한림제약, 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영국 카디프대학교와 협력해 2024년까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 어레이 시스템의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과제에서 피하주사로만 투여되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 골다공증 치료제를 마이크로 어레이 시스템으로 전달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의 원천기술인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해 패치 부착 없이 약물을 피내로 즉각적으로 전달하며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이와 별도로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구강 점막 인플루엔자 백신 전달시스템 개발’에 일양약품,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등과 참여기업으로 협력해 2024년까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쿼드메디슨은 국내외 마이크로니들 연구진에 의해 설립된 바이오 벤처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은 국소적 또는 전신적 효과를 위해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주성분을 혈관이 아닌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피부의 각질층을 통과해 피내로 유효성분을 전달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 이내의 미세바늘을 활용한다. 통증이 적어 투약 순응도가 높고 감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주사제나 경구용 제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제형으로 기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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