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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27일 대권도전 선언…입당은 민심투어 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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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8 11:57:45  |  수정 2021-06-18 15:47:41
27일께 대권도전→1주일 '민심투어'→국힘 입당
대변인 "민심투어, 시장서 '오뎅' 먹는 거 아냐"
"尹빅텐트에 중도 규합 시도…국민화합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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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로 부터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윤석열 전 총장 측 제공) 2021.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문광호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 시기를 이달 27일 이후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입당은 국민의 의견을 듣는 '민심투어'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은 '대권 도전 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선언) 날짜를 27일로 보고 있는데 일요일이라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일정이 좀 늦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국민들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아마 그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며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이어질 '민심투어'의 경우 "영향력 있는 분들 만나 다양한 목소리 듣는" 일정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라디오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민심투어는) 시장을 다니며 '오뎅' 먹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그 이후 판단할 문제다"고 부연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심투어를 과거의 정치 형태라고 폄하한 것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이 대변인이 라디오에서 민심투어 기간을 "짧게는 1주"라고 언급한 부분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윤 전 총장의 스케줄은 '6월27일께 대권 선언 → 6월28일~7일4일 민심투어 → 이후 국민의힘 입당'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7월 중순을 넘기지 않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며 "제3지대나 안철수 국민의당을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취재진에 "국민의힘 입당문제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윤 전 총장의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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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1.06.09. xconfind@newsis.com


윤 전 총장의 '빅텐트'를 향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윤 총장은 인사 부분에 대해 중도층까지 규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캠프 구성원의 면면을 소개했다. 이어 "다만 텐트를 치려고 하면 중심축을 어디에다 박느냐가 중요한데 축을 국민의힘에 박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윤 전 총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진영 논리와 편가르기가 횡행하고 있고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는 측면이 있다. 윤 전 총장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국민 화합 두 가지 틀을 가지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철우 교수가 표현한 새정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닐까 한다"며 "큰 정치와 새정치가 만나서 국민 통합적 정권 교체라고 할 수 있다. 윤 전 총장은 어느 분야에서 정점에 이른 분이기 때문에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해서 건의를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직접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제부터는 직접 나서서 아마 말을 할 것"이라며 "젊은 정치인이라고 비판하는데 인터뷰와 강연 등의 활동이 있을 것이다. 우당기념관 행사를 스타트 계기로 삼을까를 생각을 했는데 남의 집안 행사이니 그걸 좀 계기로 삼는 거는 부적절하다 이런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언 정치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총장 이야기를 다 받아서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모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사법적 절차대로 결정이 나면 당연히 받아들이겠다는 것이 윤 전 총장 입장"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교감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늘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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