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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동식 소방관 빈소, 이틀째 각계 조문…시민들도 추모

등록 2021.06.20 15:29:10수정 2021.06.21 1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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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0일 오전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동식 119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이동하고 있다. 2021.06.20. photo@newsis.com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이천 쿠팡 물류단지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동식(52) 구조대장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20일에도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구조대장의 빈소에는 추모와 애도를 위한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오전 9시10분께 엄태준 이천시장과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도의원들이 차례로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오전 11시께는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대장의 넋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조문 후 "안타까운 사고에 마음이 무겁다"며 "경기도 일원에 늘어나는 물류창고에 대해 조금 더 강화된 소방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한번 김동식 소방령의 명복을 빈다"고 김 대장을 추모했다.

오후 1시께는 전해철 행정안정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제도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전 장관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경위에 대해 경찰과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충분하게 검토 후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 등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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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0일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동식 119구조대장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1.06.20. photo@newsis.com

이날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장례식 첫 날인 어제보다 더 많아 보였다.

전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문에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를 떠나 많은 정치인이 이곳을 방문해 고인이 된 김 대장을 추모했고, 생전 한번도 본 적 없는 시민들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애도했다.

빈소 앞을 기웃거리던 한 시민은 "조문을 하고 싶은데 정치인과 취재진이 너무 많이 오가서 사람이 좀 빠지면 고인을 추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장례식장 인근에는 그가 살고 있는 하남시의 한 시민단체가 고인을 위로하는 현수막을 걸어놓기도 했다.

장례식장 1층에 마련된 빈소 입구부터 바깥 출입구까지 양옆으로는 어제보다 많은 근조기와 화환이 놓여 있었다.

빈소 안에는 어제부터 밀려드는 추모객을 맞이하느라 진이 빠진 듯한 유가족들의 모습이 보였다.

빈소를 지키고 있는 김 대장의 2명의 자녀와 부인의 눈은 빨갛게 충혈된 채 촉촉해진 눈망울로 추모객을 맞이했다.

김 대장의 영정 밑에는 그가 생전 현장에서 쓰고 입던 모자와 기동복이 곱게 놓여 있었고, 영정 앞으로는 소방령에 추서한다는 임명장이 펼쳐져 있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등 많은 정계인사들이 이날 오후 빈소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dw037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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