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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수보회의 없이 국내·외 주요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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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0 19:13:38
연이은 정상외교로 인한 피로누적 해소 차원
공식 일정 없이 국내·외 주요 현안 점검할 듯
백신 2차 접종 속도감 있게 추진 방안도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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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5.1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공식 일정 없이 국내외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과 P4G 서울 정상회의, 이번 달 유럽 3개국 순방 등 연이은 정상외교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은 유럽 순방 성과를 정리하고 돌아볼 것"이라며 "국내 현안에 대해 여러가지 구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에서 한국이 사실상 'G8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외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다자회의 참석 등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에 깊이 관여한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하는 만큼,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북미 및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구상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현안으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2차 백신 접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경제 활력, 양극화 해소 등을 강조해왔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연계해 민생 회복 과제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당 대표와의 회동을 위한 의제 정리, 박준영 후보자 낙마 후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등 추가 개각 등도 과제로 남아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유럽 3개국 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국내외 현안에 대한 구상들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보훈 가족을 청와대 경내에 초청하는 등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일정 등도 마련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순방에서 달라진 위상과 구체적인 역할을 확인했다. 외교적인 지평을 넓히려는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는 국민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한 과제들을 점검하고 강조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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