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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맥과이어의 감탄 "류현진과 비디오게임 하는 줄"

등록 2021.06.21 0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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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1일 볼티모어전 7이닝 1실점…시즌 6승

[볼티모어=AP/뉴시스] 토론토 리즈 맥과이어가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 2루타를 치고 있다. 2021.06.21.

[볼티모어=AP/뉴시스] 토론토 리즈 맥과이어가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 2루타를 치고 있다. 2021.06.2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과 호흡을 맞춘 포수 리즈 맥과이어(26)가 깜짝 놀랐다. '제구 장인'의 숨결을 제대로 느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맥과이어와 배터리를 이뤘다.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최근 2경기에서는 신인 포수 라일리 애덤스가 류현진의 공을 받았다.

올 시즌 맥과이어와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1회 솔로포 하나를 맞은 뒤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볼티모어 타선을 봉쇄했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운 토론토는 7-4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경기 후 맥과이어는 류현진의 투구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 재미있다. 마치 류현진과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며 "X,O,Y 등 버튼이 있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그가 정확하게 공을 던진다"며 감탄했다.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는 류현진의 능력에 새삼 놀란 셈이다.

이날 류현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한 맥과이어는 타선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공수에서 류현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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