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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징역 7년 구형…29일 선고

등록 2021.06.21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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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직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1일 오전 2차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에서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06.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청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1일 결심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오 전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회색 양복 차림에, 왼손에는 벙거지 모자를 쥔 채로 등장했다.

오 전 시장은 수많은 취재진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곧장 부산지법 301호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당초 결심공판은 2주 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 전 시장 측이 양형조사를 신청하면서 이날로 연기됐다.

양형 조사는 법관이 판결 선고를 위한 양형을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양형 요소가 될 자료들을 수집·조사·평가하는 제도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A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 B씨를 추행하고, 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도 받고 있다.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운영자들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피해자 측과 오거돈 성폭력 사건공동대책위원회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오 전 시장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선고할 것을 촉구했다. 오 전 시장의 구형을 앞두고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17개가 제출된 상태다.   
  
공대위는 “오거돈에게 최고형을 선고해 법의 엄중함을 알리고, 권력자들의 성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오 전 시장이 합의를 시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합의할 생각은 앞으로도 없다”고 못 박았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15 총선 직후인 4월 23일 성추행을 고백하고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오 시장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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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직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1일 오전 2차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에서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06.21. yulnet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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