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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3인3색…류현진 '쾌청' 김광현 '흐림' 양현종 '악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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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2 10:16:22
류현진, 에이스 면모 되찾아… 6승 4패 ERA 3.25
김광현, 잘 던지는데 승수 못챙겨…1승 5패 ERA 3.60
양현종, 결국 마이너行…0승 3패 ERA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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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0일(현지시간) )이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2021.06.2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제외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기상도는 어둡다.

류현진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류현진은 시즌 6승(4패)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5로 낮췄다. 평균자책점은 아메리칸리그 8위에 해당한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불안한 선발진 속에서도 가장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스티브 마츠(7승 3패·평균자책점 4.26)와 함께 토론토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류현진의 경우 6승을 올리기 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답답한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이 나올 때마다 침묵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자신이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부었고, 타선은 이에 화답하듯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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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0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1.06.21.
전날 포수 리즈 맥과이어는 류현진의 투구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 마치 류현진과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며 "X,O,Y 등 버튼이 있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그가 정확하게 공을 던진다"며 감탄했다.

토론토 구단에서는 구속이 빠르지 않아도, 메이저리그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류현진의 노하우를 선수들이 배우기를 바라고 있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광현은 최근 2경기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4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9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1승 5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이다.

9경기 중 4차례나 5회 이전에 강판됐고,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위험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6회 이상 던진 건 한 차례밖에 없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2경기에서 10이닝 동안 2점만 내준 것은 고무적이다.

스포팅뉴스는 "김광현은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50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며 김광현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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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0-8로 뒤진 3회 교체 출전해 4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1⅓이닝 4피안타(2홈런) 2볼넷 2실점 후 5회 교체됐다. 2021.06.12.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전망은 어둡다.

올해 텍사스의 스플릿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양현종은 빅리그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등 여러 차례의 기회가 부여됐다.

그러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올해 8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한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류현진, 김광현과 달리 양현종에게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결정적인 무기가 없었다. 양현종은 결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랐다.

그러나 양현종은 전날 마이너리그에서도 불안한 투구를 보여주면서 미국 야구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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