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글로벌도 싹쓸이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는 2020년 8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에 이은 BTS의 두 번째 영어 곡이다. 2021.05.21. [email protected]
22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6월2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핫 100'과 마찬가지로 첫 진입 이래 4주째 1위를 유지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주 연속 정상을 지킨 '버터'는 '팝 에어플레이' 14위를 비롯해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9위, '스트리밍 송' 24위, '라디오 송' 25위에 랭크됐다.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라디오 차트 '팝 에어플레이'와 '라디오 송'에서는 전주 대비 역주행했다.
진입 첫 주 '핫 100'(6월5일 자) 차트에서 1위로 직행한 '버터'는 4주째 '핫 100' 1위를 지키며 빌보드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진입 첫 주 '핫 100' 1위를 차지한 역대 54곡 중 4주 이상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3곡뿐이다. 그룹으로서는 1998년 에어로스미스(Aerosmith) 이후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1세기 최초'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이전 앨범으로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여전히 선전 중이다. '맵 오브 더 솔 : 7'(111위)과 'BE'(129위) 등 총 2개 앨범을 올렸다.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맵 오브 더 솔 : 7'과 'BE'가 각각 44위, 77위에 랭크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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