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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X파일 폭로 장성철에 "내부 수류탄"…尹에 "돌파해야"

등록 2021.06.23 0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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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향해…"X파일 논란, 팔짱만 끼고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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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불거진 '윤석열 엑스(X)파일' 논란과 관련해 "어쨌든 X파일 내용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부 다 해명을 해야 한다.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X파일의 작성자가 누구든 본인이 직접 돌파해야 한다며 "이걸 넘기면 훌륭한 대선 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야권에서 최초로 X파일을 언급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을 "내부 수류탄"이라고 부르며 자중을 촉구했다.

그는 장 소장이 과거 국민의힘의 비전전략팀의 위원이었다며 "그분이 그냥  '이런 것 봤다'가 아니고 '보고 나니까 이거 대응하기 힘들다' '이거 큰일 났다' '나는 안 찍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내부에서 하는 바람에 이제 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말하자면 적진에서 적이 만든 수류탄을 밀반입해 와 가지고 아군 진지에 터트려버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소장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자기는 무슨 사랑의 매를 때린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제가 보기에는 야구 방망이로 그냥 막 패고 있는데"라고도 했다.

그는 "더 문제는 우리 당에서는 '아직 입당도 하지 않았으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팔짱 끼고 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꼬집은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장 소장의 X파일 폭로가) 다른 대선 구상을 가진 쪽에서 벌인 일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을 했는데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고 그 이후에도 저하고는  많이 교류하고 했던 분인데 저는 지금도 순수한 생각으로 한다고 믿고 싶다"고 했다.

X파일 작성에 기관의 힘이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장 소장은 전날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X파일에 세부적인 금융정보가 있다며 금융기관을 능가한, 기관의 힘이 개입돼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과거 수사기록에 보면 자금은 다 나온다"며 "그 정도는 그냥 정리만 하면 된다"고 기관개입성을 일축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배경에는 문재인 정권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이게 인큐베이터 정권"이라며 "다 이렇게 (대선 주자를) 만들어 가지고 우리 당이 불임정당이라니까, 이렇게 자꾸 보내준다. 고마운 분들이다"고 했다.

또 "우리가 인큐베이터 사용료 한 번 안 냈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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