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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조 "동해선 수서행 KTX 즉각 운행하라"

등록 2021.06.23 1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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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통합도 촉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전국철도노조는 포항시민사회단체와 23일 오후 포항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는 당장 동해선 수서행 KTX를 운행하고 고속철도를 통합하라”고 촉구했다.(사진=전국철도노조 제공) 2021.06.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전국철도노조는 포항시민사회단체와 23일 오후 포항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는 당장 동해선 수서행 KTX를 운행하고 고속철도를 통합하라”고 촉구했다.(사진=전국철도노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전국철도노조는 포항시민사회단체와 23일 오후 포항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는 당장 동해선 수서행 KTX를 운행하고 고속철도를 통합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철도노조는 이날 "동해선(포항역) KTX 이용률이 포화상태이고 수서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동대구역, 신경주역에서 SRT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포항시장과 지난 1일 포항역에서 수서역을 연결하는 KTX 신설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서행 KTX는 지금 당장 가능하다"며 "KTX는 차량 여유가 12대에 이르고 현재도 일반선, 고속선을 운행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동해선(포항)만이 아니라 경전선, 전라선에도 바로 운행할 수 있어 지역차별이라는 비판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철도노조는 6·28 철도의 날을 앞두고 수서행 KTX 즉각 투입과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하는 집중 실천 활동을 각 지역의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에는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대규모 조합원 결의대회도 열 예정이다.

전국철도노조 관계자는 “국토부가 철도통합을 거부하고 계속 철도 쪼개기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면 철도노동자들은 공공철도 사수, 국민 철도를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철도 노동자는 쪼개진 철도, 기형적  모습이 아닌 통합철도로 국민 여러분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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