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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두산에 진땀승…KIA는 9위 도약·한화는 꼴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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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3 22:59:58  |  수정 2021-06-23 23:00:27
SSG는 선두 LG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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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1회말 1사1루 키움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날린 뒤 1루에 진루해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1.06.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9회 터진 김혜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키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7위 키움은 시즌 32승(35패)째를 수확했다. 6위 두산(33승32패)과 승차도 2경기 차로 줄였다.

키움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태훈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에 승리를 안진 못했다.

김혜성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키움이 3회 선제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등장한 서건창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찬스를 이었고, 김혜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0의 균형을 깼다.

4회에는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 송우현이 오른쪽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치고, 박주홍의 유격수 땅볼에 홈으로 뛰어 들어 득점했다.

5회에는 2사 후 김혜성의 좌선상 2루타와 이정후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3-0으로 도망갔다.

키움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7회말 요동쳤다. 최원태를 공략하지 못하던 두산은 키움 투수가 교체되자 단숨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박세혁이 구원투수 김성민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박세혁은 후속 안재석과 강승호의 연속 땅볼에 2루를 거쳐 3루에 안착했다. 2사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최용제는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허경민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쳐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키움은 투수를 김태훈으로 바꿨지만, 두산을 막을 순 없었다. 김인태는 김태훈의 초구를 받아쳐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2루 주자 허경민을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3-3 동점.

8회 양 팀은 나란히 찬스를 놓쳤다. 키움은 8회초 1사 1, 2루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고, 두산도 8회말 2사 1, 3루에서 소득없이 돌아섰다.

희비는 9회 갈렸다.

키움은 9회초 선두 이지영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김휘집의 희생번트와 서건창의 땅볼로 이은 2사 3루에서 김혜성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3,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두산은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넘지 못했다. 9회말 2사 후 김인태와 페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지만,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두산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박치국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7이닝 3실점으로 물러나 올해 나선 13경기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는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KT 위즈를 2-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5연패, 수원 5연패, 원정 4연패 사슬을 모두 끊었다. 25승38패로 한화 이글스(26승40패)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타선은 여전히 힘을 못냈지만 투수들이 잘 버텼다.

특히 선발 임기영의 역투가 돋보였다. 임기영은 6이닝 동안 KT 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가져갔다. 9탈삼진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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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대 0으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1.06.08. lmy@newsis.com
정해영은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KIA는 4회초 1사 1,2루에서 나지완의 적시타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KT는 KIA(3개)보다 두 배 많은 6개의 안타를 날리고도 5회말 1점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36승27패. 최근 3연승과 KIA 3연승도 막을 내렸다.

선발 고영표는 7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SSG 랜더스는 선두 LG 트윈스를 7-4로 울렸다. 전날 대패를 되갚은 SSG(36승27패)는 KT와 공동 3위가 됐다.

SSG는 0-4로 끌려가던 5회말 대거 6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2루에서 최지훈의 적시 2루타로 추격을 알리더니 로맥의 투런포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계속된 기회에서는 최주환의 안타와 정의윤의 내야 땅볼, 고종욱의 2루타로 3점을 추가, 리드를 가져왔다.

5이닝 4실점(2자책)에 그친 오원석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로맥과 최주환이 2타점 경기를 펼쳤고, 추신수는 볼넷 2개 포함 2득점을 보탰다.

LG(39승27패)는 선발 이민호가 5회 갑작스레 무너지면서 6연승에 실패했다. 이민호는 4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 에이스 루친스키를 무너뜨렸다. 롯데의 13-7 대승. 26승1무38패로 8위다.

2-2로 맞이한 5회말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마차도를 불러들여 균형을 깨뜨렸다. 롯데는 6회 정훈의 홈런 포함 4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7회 6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차도와 손아섭이 나란히 3타점 3안타를 신고했고 신인 나승엽은 데뷔 첫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올렸다. 승리투수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베테랑 노경은.

NC 선발 루친스키는 5⅔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삼성은 38승28패로 KT를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구자욱은 7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고, 구원 1위 오승환이 22세이브(2패)째를 맛봤다. 최채흥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4패)을 기록했다.

한화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한화 투구코치 호세 로사도는 4회 투수 교체 과정 중 주심에서 비신사적인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했다.

한화측은 "로사도 코치는 최재훈에게 '아까 그 공이 스트라이크였나'라고 물어봤는데 심판이 퇴장을 시켰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느린 화면에는 심판을 직접 겨냥한다고 비춰질만한 언사나 행동이 포착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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