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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에 억대 슈퍼카 '박살'…필리핀 또 '폐차 퍼포먼스'(영상)

등록 2021.06.24 18:49:59수정 2021.08.17 14: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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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세청이 지난 18일(현지 시각)굴착기로 밀수입된 슈퍼카를 눌러 부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혁규 인턴PD, 이지은 인턴PD = 필리핀 정부가 수억 원대 슈퍼카들을 굴착기로 박살내는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필리핀 관세청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18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폐차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굴착기 한대가 줄지어 선 슈퍼카들을 박살내기 시작한다.



굴착기에 난타당한 슈퍼카들은 순식간에 종잇장처럼 납작해지며 고철로 변했다. 이후 해머를 든 남성이 나타나 차량 보닛과 전조등을 때려 부수기도 했다.

폐차된 슈퍼카는 3억 원대 '벤틀리 플라잉 스퍼', 2억 원대 '맥라렌 620R', 1억 원대 '포르쉐 911', '메르세데스 벤츠 SLK' 등으로 대부분 가격이 수억 원에 이른다. 필리핀 관세청은 이날 슈퍼카 7대 외에도 미쓰비시 차량 14대 등 총 21대가 폐차됐으며, 차량 가격이 모두 합쳐 13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법 수입차 단속 캠페인'의 일환이다.  폐차된 차량도 모두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압수된 밀수 차량으로 알려졌다.

보통 압수된 밀수품은 공매 후 세금에 보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필리핀 관세청은 이 같은 조치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의 폐차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필리핀 정부는 그간 두테르테의 지시로 밀수 차량이나 위조 물품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수차례 벌였으며 2018년에는 63억 원에 달하는 밀수 차량을 불도저로 깔아뭉개기도 했다.

wldms6653@newsis.com, sheephk017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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