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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인도·미얀마에 긴급구호 1억3000만원 지원

등록 2021.06.28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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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로고. (사진 = 바보의나눔 제공) 2021.03.0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로고. (사진 = 바보의나눔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인도와 미얀마를 위해 긴급구호 기금 1억 3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보의나눔은 긴급 구호가 필요한 인도와 미얀마를 위해 긴급구호 기금 1억 3천만 원을 한국카리타스를 통해 각국의 카리타스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4~5월 인도에서는 하루 최대 40만 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고, 누적 확진자가 3000만 명, 사망자는 39만 명에 달한다.

단기간의 갑작스러운 확진자 증가로 인도 정부와 의료 체계는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어 취약계층을 위한 다각적인 코로나19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바보의나눔은 “긴급구호 기금 8000만 원을 인도카리타스로 전달하여 우타 프라데시, 비하르, 마하라슈트라 3개 지역에서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 및 의료진 지원, 인식개선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2월1일 군부 쿠데타 후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기 위한 시민저항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중 미얀마 시민방위군이 규합해 있는 지역인 미얀마 동부 카야 주에서는 군부가 시민방위군을 찾으려고 성당을 비롯해 집, 학교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있다.  현재 의료진 80%가 자리를 비워 의료 서비스가 대부분 중단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보의나눔은 "긴급구호 기금 5000만 원을 미얀마카리타스로 전달하여 카루나 클리닉, 성 라파엘 클리닉의 의료팀과 간호조무사, 봉사자를 지원하고, 필수의약품 및 의료도구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보의나눔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국내외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매년 긴급구호 기금 예산을 1억5000만 원을 배정해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 포항 지진 구호 기금 1억 원,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지원 5000만원, 2020년 코로나19 피해 지원 1억 원, 수해 긴급 지원 1억 원 등 이번 긴급구호 기금을 포함해 약 12억 6000여만 원의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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