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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경북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등록 2021.06.29 16: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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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9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16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9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16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9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16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이희진 영덕군수, 지역의 해양산업 분야 대표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해양산업 기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이철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에 분산된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산물 수입국의 각종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단위 통합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경북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수산식품 공동브랜드 개발, 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 및 수출활동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도내 시군별로 해안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홍보와 연계가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이 지사는 "현재 해안누리길 약 39km에 추진 중인 관광객 이동수단 및 편의시설 구축사업을 해파랑길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개별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춘 SNS 온라인 마케팅, 해양레저 크루단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동해안 트레킹 코스 홍보활동으로 해양레저관광 신규수요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어업생산량과 어업인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항구는 있으나 배가 없는 소규모 어항을 적극 활용하면 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는 제안에 대해 이 지사는 "도내 18개 소규모 어항의 시설 보강은 물론 레저항, 적치장, 복합공간 등 지역여건 및 수요를 적극 반영해 어업인 소득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이후에는 해양산업 분야는 위기이자 동시에 큰 기회"라며 "치유·스포츠레저 등 소규모 체험형 해양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고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해양산업 분야의 소비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는 해양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의 원팀 공동운영체제로 전환해 창의적 연구 역량을 행정에 융합하고 새로운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등 해양산업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 후 영덕군 강구면의 대호수산㈜을 방문해 대게를 활용한 농축게장, 대게살 등의 제조 공정을 살펴본 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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