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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엠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 패치 백신 개발 협약

등록 2021.07.01 0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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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마이크로니들 패치(사진=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NA 마이크로니들 패치(사진=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는 유바이오로직스와 차세대 피부 부착형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는 천연 DNA를 소재로 유효물질을 인체 내로 전달할 수 있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근육 주사 형태의 백신을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아래 미국, 유럽 등에서 많은 기초 연구가 이뤄진다. 미국 및 호주 등에서 개발되고 있는 마이크로 니들 패치 기술은 이미 독감백신을 대상으로 동물실험과 1상 임상에서 성과를 보여 현재 2상이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최석근 공동대표는 “현재 당사는 유전자재조합 항원을 이용한 코로나 예방백신(유코백-19)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며 “동일한 백신 성분을 천연 연어 DNA를 사용해 제조한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 담체를 통해 패치타입으로 적용하는 시험에서도 좋은 연구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 윤석민 대표는 “최근 코로나 백신들의 부족 사태와 보관 유통의 문제점을 접하면서 당사 기술을 접목해 1회 접종량을 5분의 1미만으로 낮추고 상온 보관도 가능한 패치형 백신을 개발하고자 임상 중인 유바이오로직스 제품과 협력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원액을 공급받게 되면 1개월 이내에 패치형 백신을 제조 완료해 양사 간 공동으로 면역원성 비교시험 등을 바로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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