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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세금과 관세로 '팔'정부 수입 60 % 앗아가"

등록 2021.07.02 0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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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재무장관 英무역장관과 회견중 밝혀

양국 합동위원회 결성, 경제협력 나서

[뉴욕=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1일간의 치열했던 분쟁을 종식하는 휴전을 선언했다. 2021.05.21.

[뉴욕=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1일간의 치열했던 분쟁을 종식하는 휴전을 선언했다. 2021.05.2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거두는 각 종 세금들과 관세 등의 정책들로 인해 팔레스타인 정부가 공공수입의 60%에 대한 관할권을 박탈당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의 슈크리 비샤라 재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관영 WAFA통신에 따르면 그는 서안지구의 라말라 시에서 영국 국제무역장관 엘리자베스 트러스와 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언론보도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 내의 모든 국경과 국경통과 초소들,  인근 지역들을 장악하고 통제하고 있다"고 비샤라 장관은 말했다.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수입을 사용하거나 국민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극도로 통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방해로 자유로운 이동조차 제대로 못해 팔레스타인의 무역이 크게 지장을 받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바샤라 장관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내에서의 무관세 상품거래나 요르단과의 국경을 통한 직접 교역조차도 막아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러스 영국 장관은 이에 대해 앞으로 영국은 팔레스타인정부의 합법적인 요구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고 비샤라는 전했다.  영국이나서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 내의 금융및 경제활동의 조건을 개선하도록 해법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편 트러스 장관은 1일 라말라에서 켈렏 알-오사일리 팔레스타인 경제장관고도 만나서 함께 팔레스타인-영국 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WAFA통신은 전했다.

이 합동위원회를 만드는 목적은 "영국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다방면에서 경제협력과 무역을 강화하고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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