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74개 상가에 스마트기술 도입…5개 협단체와 협력
시범상가 선정…스마트 소상공인 육성
업종별로 특화 모델 개발 및 보급 추진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에이치엠씨네트웍스에서 열린 스마트서비스 혁신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복합형 상가 31곳과 일반형 상가 43곳이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특히 시범상가 내에 지원 한도를 3배 이상 상향한 ‘선도형 점포’를 도입한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총 12개 시범상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종 특성에 맞는 스마트 기술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총 5개 협·단체와 협력한다. 5개 단체는 ▲대한미용사회(서비스업·이미용) ▲한국학원총연합회(서비스업·교육) ▲대한안경사회(도소매업·안경) ▲한국외식업중앙회(음식점업) ▲전국독서교육협의회(서비스업·교육)다.
대한미용사회에서는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오더 기술을,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는 AI패스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안경사회, 한국외식업중앙회도 디지털메뉴보드 등 스마트오더 기술을, 전국독서교육협의회에서는 무인키오스크 등을 도입한다.
선정된 단체들은 회원 소상공인에게 스마트 기술 도입·관리 지원과 더불어 해당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 기술 도입 모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달 둘째주부터 스마트 기술 보유기업을 모집한다.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해도 관련 기술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반기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 사업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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