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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트' 개관 기획전 'ㄷㄷㄷ'…가상 현실로 경험하는 전시

등록 2021.07.05 1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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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정, 킴벌리 리, .PIC (전현수, 노상호) 소개

[서울=뉴시스] 라르트 개관 기회전 'ㄷㄷㄷ - 데이터 데스티네이션 데칼코마니' (사진=러러앤 제공) 2021.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라르트 개관 기회전 'ㄷㄷㄷ - 데이터 데스티네이션 데칼코마니'  (사진=러러앤 제공) 2021.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온라인 전시 플랫폼 '라르트'의 개관 기획전 'ㄷㄷㄷ - 데이터 데스티네이션 데칼코마니'전시가 8월1일까지 열린다. 

'라르트'는 전시, 작품 구매를 가상현실로 경험하는 미술 통합 플랫폼이다. 모든 전시 공간은 VR기기를 사용해 관람할 수 있으며, 모바일의 경우 디바이스를 직접 움직여 공간을 둘러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가상 공간 '라르트' 내부 (사진=라라앤 제공) 2021.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상 공간 '라르트' 내부 (사진=라라앤 제공) 2021.07.05.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에는 작가 구기정, 킴벌리 리(이은솔), PIC(전현수, 노상호)이 가상공간 속에 영상과 3D모델링 작품을 소개한다.

라르트의 비행선을 통해 전시장에 들어서면, 세 작가의 작품이 믹스되어있다.

각 모델링에서 개별 공간으로 입장하면, 공간은 작가마다 다른 방식으로 전시가 열린다. 전시의 모든 작품은 데이터로 이뤄졌다.
[서울=뉴시스] Synthetic Forest, 구기정 작, 3D 오브젝트, 2021 (사진=라라앤 제공:) 2021.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ynthetic Forest, 구기정 작, 3D 오브젝트, 2021 (사진=라라앤 제공:) 2021.07.05. [email protected] 

구기정 작가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표현되는 이미지들을 통해 인간-기계-자연의 관계를 탐구한다.

주로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시각 저장 장치를 통해 실제에 기반한 경험을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재현해내고, 이를 다시 실제 정보로 생산해내는 과정을 탐험하며 이와 닮아있는 증강된 현실성, 사실성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존 영상과 평면 이미지에 등장하는 모델링 형태 속에 관객을 위치시켜 작업 안을 유영할 수 있도록했다.
[서울=뉴시스] Popcorn Prophet trailer 001, 킴벌리 리 작, 2020~, 4'42", single channel video (사진=라라앤 제곻) 2021.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Popcorn Prophet trailer 001, 킴벌리 리 작, 2020~,  4'42", single channel video (사진=라라앤 제곻) 2021.07.05. [email protected]

킴벌리 리 작가는 'Kimberly Lee'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가상 경제와 암호화폐의 가상 세계의 존재에 대한 탐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동시대 객체들의 존재 양태에 관한 사유를 이미지화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서로 연결된 가상공간 속에 연결된 또 다른 가상공간을 연다. 이 공간 속에서 디센트럴 랜드의 일원으로 가상 경제와 암호 화폐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시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프로젝트 시리즈를 공개한다.

PIC(전현수, 노상호)는 작가 전현수와 노상호가 만들어낸 브랜드명이자 그룹명으로, Picture의 줄임말이다. '나를 사가라' 는 Pick의 의미도 포함한다.

.PIC은 이미지가 유통되는 방식에 관심이 있어 3D 이미지를 제작, 유통, 전시하며 주로  형식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을 생산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상 속 캐릭터의 시점이 계속해서 뒤바뀌며 관람객은 영상 속 주인공이 되기도, 제3자가 되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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