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림픽 스잘알]한국 역대 최고령·최연소 출전자와 금메달리스트는?

등록 2021.07.10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사격 국가대표팀 진종오가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사격 훈련 공개'에 참석해 격발 뒤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1.06.28. myjs@newsis.com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사격 국가대표팀 진종오가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사격 훈련 공개'에 참석해 격발 뒤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1.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런던대회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를 누볐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1972년 뮌헨올림픽에 참가했던 재일동포 출신 사격 선수 김남구였다.

김남구는 48세325일의 나이로 1972년 뮌헨올림픽 사격 남자 트랩에 출전했다.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는 57명 가운데 41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역대 최연소 올림픽 출전 선수는 수영에서 나왔다.

변혜영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13세35일의 나이로 수영 여자 평영 100m에 출전했다. 46명이 출전한 해당 종목에서 변혜영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혼계영 400m 영자로도 나섰는데, 당시 한국은 24개 팀 가운데 18위에 자리했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최고령 출전자는 '사격의 신' 진종오다. 1979년 9월 24일생인 진종오는 41세 10개월의 나이로 올림픽에 나선다.

2004년 아테네부터 이번 도쿄까지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선수 하계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진종오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앞서 4차례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딴 진종오는 양궁의 김수녕(금 4개·은 1개·동 1개)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서울=뉴시스]여자 배영 기대주 이은지.(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여자 배영 기대주 이은지.(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도쿄올림픽 최연소 출전자는 여자 수영의 이은지다. 아직 중학생인 이은지는 2006년 7월 23일생으로, 만 15세의 나이로 올림픽에 나선다.

역대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에 최고령은 진종오다. 진종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36세 10개월에 50m 권총 금메달을 따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의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모두 양궁에서 나왔다.

개인 종목만 따지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17세34일의 나이에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딴 서향순이 최연소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윤영숙은 금메달을 땄을 당시 17세 21일이었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중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쇼트트랙의 김윤미다. 김윤미는 한국 선수 최연소를 넘어 역대 하계 동계 올림픽 전체에서 가장 나이 어린 여성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돼 있다.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왼쪽 131번 김윤미 선수) (IOC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왼쪽 131번 김윤미 선수) (IOC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윤미는 또한 동계 올림픽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김윤미는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전이경, 김소희, 원혜경과 함께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땄는데, 당시 나이가 13세 85일에 불과했다.
   
김윤미는 4년후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도 3000m 계주에서 17세의 나이에 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