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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5명 확진…유흥주점 등 끊이지 않는 연쇄감염(종합)

등록 2021.07.11 14: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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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20명 추가, 총 19곳서 153명

유흥주점 검사 권고 등 관리 대상 5000여명

중구 사업장 직원·가족 8명 연쇄감염

수산업 5명 늘어 118명째

연쇄감염 확산에 자가격리자 1만명 돌파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4명으로 집계돼 5일 연속 1000명대 유행을 이어갔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은 44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4명으로 집계돼 5일 연속 1000명대 유행을 이어갔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은 44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사업장, 유흥주점, 수산업 등의 연쇄감염이 확산되면서 하루새 4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은 7일 52명, 8일 59명, 9일 62명, 10일 59명 등 닷새 연속 하루 확진자가 40명 이상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1명, 11일 오전 44명 등 하루새 45명(부산 6648~6692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중구 소재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이 사업장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 소속 직원 15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이날 직원 5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사업장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8명(지표환자 포함 직원 6명, 접촉자 2명)이며, 밀접 접촉자 34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유흥주점 관련, 이날 20명(부산 방문자 10명, 접촉자 5명, 타 지역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부산 내 유흥주점 19곳(1곳 추가)에서 총 153명(방문자 83명, 종사자 24명, 접촉자 46명)이 연쇄적으로 감염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락을 해 검사를 권고하는 등 관리 중인 인원은 5000여 명에 달한다"면서 "유흥주점 확진자 중에는 지난 7일 동선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산업 관련, 종사자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종사자 116명(전남 확진 16명, 제주 확진 22명 포함), 가족 2명 등 총 118명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8명,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 등도 감염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확인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8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 검체 채취를 위해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8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 검체 채취를 위해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08.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동래구 소재 고등학교(접촉자 406명), 동구 소재 초등학교(41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입원환자 중 이날 21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 수는 608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2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1만69명(접촉자 5616명, 해외입국자 4453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509명(타지역 확진자 26명, 검역소 확진자 5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358명, 2차 3680명이 추가됐다. 현재 부산 전체 인구의 33.4%(112만1117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11.7%(39만3998명)이다. 전날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총 30건이 추가돼 누적 8930건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또 오는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55~59세(27만8083명)와 60~74세 연령층 중 백신접종 예약 취소·연기 처리된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상자는 오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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