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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잘알]3대에 걸쳐 9개 메달 딴 '올림픽 명가'는?

등록 2021.07.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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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몬타노 가문 3대에 걸쳐 펜싱 종목서 금메달 2개 등 9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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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린 25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여홍철 교수가 딸인 체조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2018.08.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 명의 선수도 보내기 힘든 올림픽에 한 집안에서만 2명 이상 출전시킨 이른바 '올림픽 명가'들이 있다. 형제·자매가 힘을 합쳐 메달을 휩쓸기도 했고, 대를 이어 올림피언으로 남은 사례들도 존재한다.

이탈리아 펜싱 대표팀이었던 네도 나디와 알도 나디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남긴 형제들이다.

형 네도는 1912년 스톡홀름 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1916년 대회가 취소되면서 8년 만에 열린 1920년 앤트워프 대회에서도 네오의 위력은 여전했다.

네도는 무려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네도의 5관왕은 1972년 뮌헨 대회에서 미국 수영 선수 마크 스피츠(7관왕)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52년 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유지했다.

5살 어린 동생 알도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알도는 앤트워프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알도를 울린 이가 바로 형 네오였다. 두 선수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9개, 은메달 1개를 합작했다.

1988년 서울대회에서 10초62의 여전히 깨지지 않는 여자 100m 올림픽기록을 만들어낸 당대 여자 육상 최고 선수 그리피스 조이너(미국)도 올림픽 가문의 일원이다.

그리피스 조이너의 남편은 세단뛰기 선수 앨 조이너다. 앨 조이너는 1984년 LA 대회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앨 조이너의 동생인 재키 조이너 커시는 LA 대회부터 1996년 애틀랜타 대회까지 총 4차례나 올림픽을 경험했다. 

이들 세 명이 보유만 올림픽 메달은 총 12개(금 7개·은 3개·동 2개)다.

이탈리아의 몬타노 가문은 3대에 걸쳐 올림픽에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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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도 나디 (벨기에 매체 RTBF 스포츠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할아버지 알도 몬타노는 1936년 베를린 대회와 1948년 런던 대회에서 펜싱 부문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그의 아들인 마리도 알도 몬타노는 1972년 뮌헨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나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차지했다.

이들의 유전자는 손자에게도 이어졌다.

꽃미남 검객으로 인기를 끌었던 알도 몬타노는 2004년 아테네 대회, 2008년 베이징 대회,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거둬들여 올림픽 메달의 대물림이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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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 몬타노 (IOC 올림픽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를 이은 한국인 메달리스트의 탄생이 주목을 끈다.

가장 근접한 이는 체조의 여서정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에 빛나는 여홍철 교수의 딸이다.

아빠 여홍철은 KBS를 통해 딸의 메달 도전을 직접 해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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