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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람다변이, 남미서 가파른 증가세...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어"

등록 2021.07.13 15:24:47수정 2021.07.13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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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에서 기타변이로 지정..."백신 유효하다는 판단 있지만 자료 더 조사해야"

당국 "람다변이, 남미서 가파른 증가세...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최근 남아메리카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람다 변이가 아직 국내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검사분석팀장은 "국내에서 람다 변이 확인된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월부터 코로나19 주요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을 붙여 구분하고 있다. 특정 지역·국가에 대한 낙인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델타형(인도형) 변이 이후 명칭이 붙여진 람다 변이는 아직 WHO에 의해 기타 변이로 지정돼있다.

WHO는 위험도 등을 평가해 주요 변이와 기타 변이를 분류하는데, 주요 변이에는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델타형 변이가 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람다 변이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후 남미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데, 현재까지 29개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에서는 확진자 중 32%가 람다 변이 감염으로 파악됐다.

김 팀장은 "페루에서 처음 시작됐고 남미 지역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팀장은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및 현재 사용하는 치료제가 어느 정도 유효하다는 판단은 있지만, 근거 자료를 더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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