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여섯째 출산…다둥이 가족 "경사났네"
이명옥·김소연 씨 부부 2005년부터 '3남3녀'
모두 같은 병원인 차여성병원서 출산해 화제
[성남=뉴시스](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분당 차여성병원 이상혁 원장, 산부인과 백민정교수, 김소연 산모, 정상희 교수가 여섯째 출산을 축하하고 있다
이씨 부부는 2005년 첫째 딸을 시작으로 3남 3녀의 아이를 모두 분당 차여성병원에서 출산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김소연 산모는 “4남매 중 2째로 자라면서 많은 형제들 속에 행복한 기억이 많아 결혼 전 넷째까지 출산하기로 계획했다”며 “여섯째 임신 소식에는 당황했지만 백민정 교수님이 가족처럼 축하해주고,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줘 막내 은동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혁 분당 차여성병원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요즘 은동이 가족처럼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산모님과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차여성병원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으로 출산비 전액을 지원했다. 또 고급 한우세트와 분당차한방병원의 산후보양한약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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