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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여섯째 출산…다둥이 가족 "경사났네"

등록 2021.07.19 1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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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옥·김소연 씨 부부 2005년부터 '3남3녀'

모두 같은 병원인 차여성병원서 출산해 화제

[성남=뉴시스](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분당 차여성병원 이상혁 원장, 산부인과 백민정교수, 김소연 산모, 정상희 교수가 여섯째 출산을 축하하고 있다

[성남=뉴시스](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분당 차여성병원 이상혁 원장, 산부인과 백민정교수, 김소연 산모, 정상희 교수가 여섯째 출산을 축하하고 있다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여성병원은 이명옥(46)·김소연(43)씨 부부가 여섯째 딸 ‘은동이’를 출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 부부는 2005년 첫째 딸을 시작으로 3남 3녀의 아이를 모두 분당 차여성병원에서 출산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김소연 산모는 “4남매 중 2째로 자라면서 많은 형제들 속에 행복한 기억이 많아 결혼 전 넷째까지 출산하기로 계획했다”며 “여섯째 임신 소식에는 당황했지만 백민정 교수님이 가족처럼 축하해주고,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줘 막내 은동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혁 분당 차여성병원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요즘 은동이 가족처럼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산모님과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차여성병원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으로 출산비 전액을 지원했다. 또 고급 한우세트와 분당차한방병원의 산후보양한약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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