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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5곳 중 1곳 이용하는데…카드 캐시백에 배달앱 포함해야"

등록 2021.07.20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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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배달앱 이용률 20%·거래액 17조…1년새 두 배 증가
양경숙 의원 "배달앱 등 포함 안될 경우 정책효과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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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라이더가 오토바이에 음식을 싣고 있다. 2021.07.08. dadazon@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해 국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은 배달앱을 이용하는 등 거래액이 1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으로 계획 중인 카드 캐시백 사용처에 배달앱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배달앱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업체 가운데 배달앱을 이용한 업체 비율은 약 20%이다. 총 거래액은 17조3000억원에 달한다.

외식업체 배달앱 이용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11.2%, 거래액은 9조7000억원이었지만 1년 만에 이용률은 8.7%, 총 거래액은 약 78%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배달앱을 이용하는 외식업체가 증가하고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수요 사업으로 반영한 ‘상생소비지원금’은 배달앱 사용이 제한된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에 대해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현재 기재부의 추경 예산안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배달앱은 상생소비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근 코로나 4차 대유행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대면 소비의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배달앱 시장 등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이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양경숙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와 더불어 디지털 경제로 전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소상공인의 판매형태와 소비자 모두 대면에서 비대면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며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소상공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외식업체의 20%가 이용하는 배달앱을 상생소비지원금 사용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온라인이나 배달앱이 소상공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캐시백에 배달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배달서비스나 온라인 매출에 대해서도 포함시키는 게 좋겠다고 하면 국회와 협의할 수 있다"며 "온라인이나 배달앱은 소상공인과 연관이 많아 적극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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