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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오늘 몽골총리와 회담…'외로운 올림픽 외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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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7-22 09:49:34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외국 정상급 15명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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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1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뒤로는 도쿄올림픽 마스코트가 보인다. 2021.07.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2일부터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와 회담에 나선다. 하지만 외국 정상급 인사는 고작 15명에 불과하다. 세계의 스포츠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게 됐다.

22일 아사히 신문과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스가 총리와 외국 정상들과의 회담 일정 일부를 발표했다.

스가 총리는 22일 오윤엘덴 몽골 총리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회담한다.

이날 밤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만난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15개 국가·기관의 정상급이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과 총리, 왕족 등 정상급 인사는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이 80여 명,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40여 명이었다. 이에 비하면 도쿄올림픽은 적은 수준이다.

아사히는 스가 총리의 올림픽 외교 행보를 두고 "외로운 올림픽 외교가 됐다"고 분석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모든 정상으로부터 매우 강한 지지를 받았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G7 정상 가운데서 도쿄올림픽에 참석하는 인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뿐이다.

스가 총리는 15개 국가·기관 정상급 인사와 각각 30분 가까이 회담할 전망이다. 오는 24일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은 1시간 정도를 상정하고 있다. 외무성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이 "올림픽 외교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이 임박했는데도 전 세계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개최지인 도쿄도의 감염 상황 악화 등 확산 기세는 계속됐다. 해외 관계자의 방일 보류가 잇따랐다.

외무성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직전이 되어서 (참석)사퇴가 잇따랐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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