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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무더위에 '강제 홈캉스'…소고기·간편식 찾았다

등록 2021.07.23 06:00:00수정 2021.08.25 17: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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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무더위에 '강제 홈캉스'…소고기·간편식 찾았다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30도가 넘는 찜통더위로 강제 '홈캉스(집+바캉스)'가 이어지면서 소고기와 간편식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홈캉스 관련 먹거리로 꼽히는 한우와 호주산 소고기 매출이 지난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각각 62.0%, 153.5% 증가했다. 손쉽게 조리 가능한 상온 간편식은 70.2%, 냉장 간편식은 37.5% 신장돼 집밥 수요가 지난 주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셋째 주부터 30도가 넘는 폭염이 시작돼 이번 주에는 특히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오는 주말에는 실내에서 '홈캉스'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무더위로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을 위해 과일, 채소, 소고기 등 다양한 신선 식품 등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외식을 대체할 먹거리를 제공해 무더위를 피해 집에서 제대로 홈캉스를 즐기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비타민 가득한 채소와 수분 충전에 좋은 과일을 준비했다. 햇사레·임실·충주 하늘작 복숭아와 자두를 각각 1만1800원, 5980원에, 국산 머스크 메론은 6980원에, 아보카도는 980원에 판매한다.

고급 레스토랑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최고 등급 품질인 넘버나인 한우 등심, 타즈매니아 척아이롤, 양 숄더렉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고기의 맛을 높여주는 뉴질랜드 와인 소비뇽블랑·테 헹가 말보로 피노누아는 각각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식품으로 통안심치킨텐더 패밀리팩 치킨 9800원, 통삼겹구이(100g)를 2280원에 판매한다. 꿀조합 상품으로는 사라다빵&닭강정 세트 5800원, 샌드위치&텐더 세트 7800원에 선보인다.맥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안주류 상품도 마련돼 있다.

한편 더운 날씨에 롯데마트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24일까지 매장에서 엘페이를 통해 결제한 고객에게는 엘포인트를 5배 적립해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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