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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 中企 780여곳 물류비 지원…최대 2000만원

등록 2021.07.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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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물류전용 수출 바우처' 사업 신설

운임·보험료 등 국제운송비를 지원

장기계약은 국적 해운선사와 계약체결 지원

[서울=뉴시스]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가 부산항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가 부산항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에 10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돼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는 최근 해상·항공 운임 등 수출운임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선박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을 신설했다.

이번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은 연말까지 해외 물류 계획이 있는 기업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수출 중소기업 780여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물류 지원과 장기운송계약 지원 2가지 방식으로 나눠 지원하고 기업별 수출규모, 물류비 등을 고려해 1000만원 또는 2000만원의 바우처를 발급해 지원한다. 국고보조율 70%, 자비분담율 30%로 구성된다.

일반물류 지원 분야는 수출 시 소요되는 해상·항공 운송비, 운임보험료 등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장기운송계약 지원분야는 미주 서안향 대상 수출물량이 있는 중소기업과 국적해운선사(HMM)간 장기운송계약 체결과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신청·접수는 다음달 2일 개설되는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최근 해상·항공 운송 서비스 공급 부족과 운임 상승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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