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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덮친 극한폭염…층간소음 걱정없는 '홈트' 있다

등록 2021.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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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콕에 홈트 부작용인 층간소음 대두
층간소음 걱정 없이 손쉽게 하는 스트레칭 대안
거북목 펴고 허리 건강 지켜..."정확한 자세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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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직장인이 매장에 전시된 홈트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1.07.23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 직장인 이모(38)씨는 최근 층간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아랫집의 항의를 받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이 까다로워지면서 다시 시작한 '홈트'(홈트레이닝)가 원인이었다. 홈트용 매트를 깔았지만 소음이 고스란히 아래층으로 전달됐던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체감온도가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까지 덮치면서 홈트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층간소음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국환경공단에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상담 건수는 2019년 2만6257건에서 지난해 4만2250건으로 60.9% 증가했다. 런닝머신·운동기구로 인한 소음이 18.1%로, 뛰거나 걷는 소리(67.6%) 다음으로 비중이 높았다.

런닝머신과 스탭퍼 대신 층간소음 걱정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대안이 될 수 있다. 24일 층간소음 걱정 없이 누워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부위별 스트레칭법을 고동현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누워서 목을 ‘쭉쭉’...거북목 펴는 ‘수건 누르기 스트레칭’
거북목 증후군은 정상적인 경추(목뼈)의 C자 곡선이 일자로 변하는 질환으로 경추가 외부 충격과 하중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목 주변 근육과 힘줄이 과도한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어져 목 통증과 두통, 피로 등으로 이어진다. 심한 경우 경추 뼈 사이의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에 부담이 쌓여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목 운동을 통해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경추의 C자 곡선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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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수건 누르기 스트레칭.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1.07.23

층간소음 없이 누워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수건 누르기 스트레칭’이 있다. 바닥에 홈트용 매트를 깔고 등을 대고 눕는다. 양 무릎을 세우고 목 뒤에 수건을 주먹 둘레와 비슷한 크기로 말아 받친다. 숨을 크게 내쉬면서 턱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 수건을 15초간 누른다. 이어 목 앞쪽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을 정도로 턱을 천천히 들어 올리며 마찬가지로 1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스트레칭 과정에서 목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면 이미 경추가 손상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동작을 멈추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고 의무원장은 “한방에서는 추나요법과 침, 약침 등 한방통합치료로 거북목 증후군와 목디스크 등 경추 질환을 치료한다”며 “먼저 비뚤어진 뼈와 근육 등을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경추를 C자형 곡선으로 회복시키고 경직된 근육에 침·약침을 놓아 긴장을 풀고 염증을 해소시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폼롤러 하나로 허리 건강 지키는 ‘폼롤러 엉덩이 스트레칭’
장시간 앉아서 일한 뒤에는 엉덩이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상체와 하체 사이에 위치한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를 받쳐주는 힘이 떨어져 척추에 부담을 주고 요통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만성 요통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엉덩이 근육량과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 운동 이외에도 엉덩이 스트레칭으로 대둔근(엉덩이 근육)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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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폼롤러 엉덩이 스트레칭.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1.07.23

폼롤러를 활용한 스트레칭도 방법이다. 오른손으로 땅을 짚고 비스듬하게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엉덩이 밑에 폼롤러를 놓는다. 이 때 왼쪽 다리는 구부려 세우고 복부에 힘을 줘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이후 오른쪽 다리를 왼 무릎에 올리고 엉덩이를 지그시 눌러 오른손과 왼발로 몸을 폼롤러를 밀고 당겨 엉덩이 근육을 1~2분간 풀어준다. 오른쪽 다리를 다시 뻗어 몸을 밀고 당긴다. 이어 왼 다리를 오른 다리 앞으로 넘기고 1~2분간 천천히 몸을 밀고 당겨준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총 3회 반복하면 좋다.

고 의무원장은 “재택근무로 활동량이 줄어든 요즘 엉덩이 근육이 일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한다”면서 “운동량보다 정확한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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