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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북통신선 복구, 대선 앞둔 쇼 아닌가 의심"

등록 2021.07.27 1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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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피격 공무원에 월북 프레임 배후는 청와대"
"남북통신선 복원 진정성 있다면 잘못부터 인정을"
"北 만행 사과 받아야…구애 아닌 소통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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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7월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회복 문제로 소통을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인근에서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남북 연락통신선 복원과 관련해  환영하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활용할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보였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됐다면 축하할 일이지만 과연 그럴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쇼가 아닌가 속보이는 행태라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년전 우리 공무원이 서해 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살당하고 불태워진 천일공노할 만행이 있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고인에 월북 프레임을 씌우고 청와대는 유족측 연락도 피하고 있다"라며 "실체 규명을 위해 국회 특위나 국정조사를 하자는 야당 주장은 무시하고 정부기관을 동원해 고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몰아갔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정도면 월북 프레임의 배후는 청와대라고 보는게 합리적 의심이다"라며 "남북통신선 복원을 기점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정말 진정성이 있다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인정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양준우 대변인은 "그동안 통신선은 북한의 필요에 따라 일방적으로 끊어지고 재개되는걸 반복해 왔다"라며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때 이를 대화라 부르고 반면 일방향 소통은 구애라 한다. 이번 통신선 복원이 구애가 아닌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우선 연락선 단절 이후 벌어졌던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 국방 보안기관 해킹 공격, 지난 3월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만행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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