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 생태관광지 조성 박차

등록 2021.07.28 09:38: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년부터 장계리~연주리 잇는 대청호 21㎞ 생태관광지 조성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 생태관광지 조성 박차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안터지구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내년부터 안내면 장계리, 옥천읍 수북리, 동이면 석탄리, 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대청호 21㎞ 구역(총면적 43㎢)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향수호수길, 물길 따라 쉼표 정원, 향수바람길, 장계관광지 생태관광시설을 완성하고 정지용 생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등 문화자원과 연계해 내륙권 힐링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은 수질환경보전 생태계 보전, 협치(거버넌스) 체계 구축, 관련 기관 협조체계 구축, 주민역량강화 및 지역자원 연계 분야 세부계획을 세웠다.

수질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 협동조합을 꾸려 대청호 수질오염원 제거에 나선다. 대청호 반딧불이 복원 추진, 생태관광종합계획도 세운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K-water, 충북도 등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생태복원 기술·연구를 지원하고, 대청호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

지역주민 생태관광 해설사 양성, 대청호 자연환경 보전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이 밖에 대청호 환경단체 육성과 협업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협의체 구성 운영 등 협치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한다.

소규모 반딧불이 복원 활동에 6억 원 정도의 기금을 3년간 연차적으로 투입해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대청호 안터지구는 지난 5월 27일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2014년 괴산군 산막이길에 이어 충북에서는 두 번째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