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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갤러리 서울, 앤서니 제임스 국내 첫 개인전

등록 2021.07.28 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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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멀티미디어아티스트...8월 개막
빛·시간·공간이 빚어낸 '우주'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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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앤서니 제임스, 80 Icosahedron, 2019, Stainless Steel, Specialised Glass, LED Lights, 203.2x203.2x203.2 Cm,  © Anthony JAMES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오페라 갤러리 서울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앤서니 제임스의 국내 첫 단독 개인전을 오는 8월 6~26일 개최한다.

앤서니 제임스(47)는 영국계 미국인 예술가로, 몰입감 넘치는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런던의 세인트 마틴 예술 디자인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다. 현재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나의 의도는 무한대, 즉 우주와 같은 불가능한 개념을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존재로 끌어내는 것이다. 과학, 영성, 철학을 내가 아는 가장 순수하고 정직한 방법으로 표현하려 한다."

앤서니 제임스의 작품은 빛, 시간, 공간의 삼중주로 '초월'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미니멀리즘, 신비주의, 연금술, 영성과 과학에 대한 개념을 내재하고 있다. 동시에 강철과 LED, 유리로 만들어진 빛과 공간은 마치 우주를 묘사한듯한 무한의 세계를 보여준다.

시대적으로 혼란스러웠던 70~80년대 영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작가는 ‘질서’를 만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형식주의와 미니멀리즘 예술에 빠져 들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여러 연작 중 대표작인 'Portal'은 유클리드 기하학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로부터 시작됐다. 플라톤이 말한 3차원에서의 이상적이고, 완벽한 대칭적 구성에 대한 고찰로부터 출발했다.

12개의 정오각형으로 이루어진 Dodecahedron (도데커히드론), 20개의 정삼각형으로 이루어진 Icosahedron (아이코사히드론), 4개 혹은 그 이상의 다면체 30개로 이루어진 Triacontahedron (트라이아콘타히드론) 등의 작품은 마치 우주의 축소된 모습을 담은 듯한 조화롭고 우아하고 대칭적이며 질서정연한 모습을 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오페라 갤러리는 미술계의 슈퍼 컬렉터인 질 디앙(Gilles Dyan)이 1994년 파리에 설립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하여 파리, 뉴욕, 런던, 홍콩, 두바이 등 전 세계 12개의 도시에 지점을 두고 국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페라 갤러리의 컬렉션은 거장의 회화와 현대 아티스트의 작품을 포괄하는 폭넓은 컬렉션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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