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생산 1.6% 4개월來 최대 증가…소비↑·투자↓(1보)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무안=뉴시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이승재 기자 =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두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투자는 2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9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 지수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 역시 지난 2월(2.0%) 이후 가장 크다.

전 산업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 감소했다가 5월(0.0%) 보합에 이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4% 늘며 2개월 만에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다만 전월(-2.9%)보다는 감소 폭이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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