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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명예', 경찰에 달렸다?…잇단 고소·고발 주목

등록 2021.07.29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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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부인 동거설' 보도한 기자 고발
21일에는 윤 전 총장 장모가 옛 동업자 고소
수사 결과, 윤 전 총장 입지에도 영향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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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07.27. (부산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가 옛 동업자를 고소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이번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과거 동거설을 보도한 기자 등을 수사하게 됐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 가족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잇달아 시작되면서, 그 결과가 대권구도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윤석열캠프에 따르면 캠프는 지난 28일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 강진구 기자 등 3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캠프는 김씨와 기혼이었던 양재택 전 차장검사가 과거 동거를 한 사이라는 열린공감TV 보도에 대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방송수익만을 노리고 검증을 빙자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거짓을 퍼뜨리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열린공감TV는 양 전 검사의 94세 모친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가 옛 동업자 정대택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최씨 측은 정씨 고소에 대한 입장문에서 "사기미수 등 범죄를 검찰 권력에 의한 희생양으로 둔갑시켜 대국민 기만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씨와 정씨는 지난 2004년 서울 송파구 스포츠센터 인수 과정에서 투자수익금 53억원의 분배를 놓고 분쟁을 벌였다. 최씨는 해당 약정이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정씨를 고소했고, 정씨는 2006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일주일 사이 윤 전 총장 부인과 장모의 명예훼손 고소·고발 사건이 잇달아 접수돼 비슷한 시기 경찰 수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두 사건이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의 가족을 둘러싸고 있는 만큼 향후 경찰의 수사 결과는 윤 전 총장 입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캠프는 열린공감TV 고발 사실을 알리며, 거짓 내용을 확산하는 매체들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예고하고 있어 관련 사건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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