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9명 추가 확진…“부산 입도객 6명 방역수칙 위반 조사”

도내 누적 1683명

[제주=뉴시스]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683명으로 늘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19명(1665번~1683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16명(1665번·1666번·1670번~1683번) ▲유증상자 3명(1667번~1669번) 등이다.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16명 중 8명(1673번·1675번·1678번~1683번)은 입도객이며, 나머지 8명은 도내 거주자다. 16명 모두 개별사례로 확인됐다.

1673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26일 제주 1654번 확진자와 함께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이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됐다.

1675번 확진자도 수도권 거주자로, 20일 여행을 위해 입도했으나 제주 160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24일부터 시설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78번·1679번·1680번·1681번·1682번·1683번 확진자는 부산시 거주자로, 제주 1658번·1659번·166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뉴시스] 제주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뉴시스DB)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17일 함께 입도해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이외 1665번·1666번 확진자는 제주 1614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676번·1677번 확진자는 제주 165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1670번 확진자는 1618번 확진자와 접촉, 1671번·1674번 확진자는 1646번 확진자와 접촉, 1672번 확진자는 제주 165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1667번·1668번·166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2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4명이며, 부산시 이관 확진자는 1명, 대전시 이관 확진자는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487명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149개 병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