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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간당 30㎜ 강한 비…산지·북동부 호우주의보

등록 2021.07.31 0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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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31일 제주는 산지와 북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은 발해만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동안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국지성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영실 172.5㎜, 남벽 169.0㎜, 진달래밭 163.0㎜, 북부 선흘 113.5㎜, 동부 송당 68.0㎜, 월정 31.5㎜, 서귀포 태풍센터 31.5㎜ 강정 28.0㎜ 등이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낮 기온이 30~31도(일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국지성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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