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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배드민턴 '1위 모모타 잡은' 허광희, 준결승 무산

등록 2021.07.31 0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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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9위 코르돈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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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허광희(38위)가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티머시 람(88위·미국)과 경기하고 있다. 허광희는 람을 세트 스코어 2-0(21-10 21-15)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라 모모타 겐토(1위·일본)를 상대한다. 2021.07.26.

[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잡으며 대이변을 연출했던 허광희(26·삼성생명)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허광희는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에서 케빈 코르돈(과테말라)에게 세트 스코어 0-2(13-21 18-21)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1위 모모타 켄토를 2-0(21-15 21-19)으로 완파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토너먼트의 벽은 높았다.

허광희의 랭킹은 38위다. 이날 허광희에게 제동을 건 코르돈은 59위로 허광희보다 순위가 한참 아래다.

코르돈 역시 파란의 주인공이다. 조별리그에서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9위 응카롱 앵거스(홍콩), 29위 마크 칼야우(네덜란드)를 차례로 꺾었다.

1세트를 13-21로 내준 허광희는 2세트서 심기일전했다.

16-14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코르돈에게 17-17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역전당해 2세트도 내줬다. 코르돈의 대각 공격과 완급 조절에 고전했다.

코르돈은 승리가 정해지자 금메달을 목에 건 것처럼 바닥에 누워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스스로도 승리를 믿을 수 없다는 듯 기뻐했다.

코르돈은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최고 성적은 런던에서 거둔 16강이었다.

준결승 진출로 본인의 올림픽 커리어하이를 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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