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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39명, 25일째 1000명대…"단합된 멈춤 간곡히 요청"(종합)

등록 2021.07.31 1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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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466명, 일주일간 하루 평균 1506명

국내발생 수도권 938명, 64%…비수도권 36%

코로나19 사망 6명 늘어 2095명…위중중 317명

1차접종 49만명 늘어 37.4%…접종완료 13.9%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0명으로 집계되며 2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30일 오전 서울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3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0명으로 집계되며 2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지난 30일 오전 서울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700명 초반대에서 1500명대로 줄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466명이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이번 주말 가급적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째 1000명대…일주일간 하루 평균 1506.0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39명 증가한 19만8345명이다.

전날 1710명보다 171명 감소했지만, 25일째 하루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9일과 3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3.36%,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07%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2명→1264명→1274명→1822명→1632명→1662명→1466명 등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506.0명으로, 사흘 연속 1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직전 주 1465명보다 41명 증가했다.

수도권 64%, 비수도권 36%…"주말 이동·모임 자제해야"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에서 64.0%인 938명이 나왔다. 시·도별로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28명(36.0%)이다. 경남 97명, 대전 86명, 부산 69명, 충남 62명, 강원 37명, 대구 43명, 제주 26명, 광주 20명, 경북 19명, 충북 18명, 울산 16명, 전남·세종 각 12명, 전북 11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277명, 비수도권 89명 등 366명이다.

권역별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59.9명, 비수도권 546.1명이다. 비수도권 권역별로는 경남권 187.7명, 충청권 153.9명, 경북권 84.0명, 호남권 60.4명, 강원 41.4명, 제주 18.7명 순이다.

방역 당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이번 주말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전파력이 높은 데라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을 통제하려면 지금은 예전보다 더 많이 모임과 접촉을 줄여야 하는 시기"라며 "주말과 휴가 기간 가족 이외에 대면 모임은 미루고, 지역 간 이동도 줄이는 단합된 멈춤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539명 늘어난 19만8345명이다. 사망자는 6명이 증가해 누적 209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13명 증가해 총 2만2073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539명 늘어난 19만8345명이다. 사망자는 6명이 증가해 누적 209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13명 증가해 총 2만2073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서 연쇄 감염

서울에선 30일 오후 6시까지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이 확진됐다.

경기에선 광명시 자동차공장2 관련 5명, 화성시 제조업2 관련 1명,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관련 5명, 안산시 의류공장2 관련 1명, 용인시 제조업3 관련 3명이 확진되는 등 직장발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구리시 학원 관련 1명, 남양주시 어린이집3 관련 1명, 성남시 직업기술학원 관련 1명, 화성시 초등학교 및 태권도학원 관련 3명,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 관련 5명 등 학원 관련 확진자도 나왔다.

이 밖에 평택시 종합병원 관련 1명, 부천시 장애인주간센터 관련 3명, 평택시 어린이집 관련 1명, 동두천시 음식점 관련 8명, 남양주시 네트워크 관련 1명도 추가로 발견됐다.

대전 이틀 연속 80명대 확진…부산 해운대 신세계百 감염

대전에선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과 관련해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회사와 관련해 10명, 보험회사와 역학적으로 연결된 중구 아동센터와 관련해 학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덕구 소재 복지관에서도 추가 감염자 1명이 발견됐다.

충북 충주에선 콜라텍을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무역업체 관련 1명, 댄스학원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선 기업체 집단발생과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소재 기업체와 관련해 아산에서 16명, 천안에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안에선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교회와 학교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선 전날 오전까지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점 명품 매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래구 목욕장 관련 4명, 북구 어학원 관련 5명, 수영구 실내운동시설 관련 2명 등도 확진됐다.

경남 창원에선 제조업 사업장 관련 2명, 음식점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선 학교 및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광주광역시에선 동구 소재 호프집 관련 2명, 광산구 소재 주점 관련 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와 북구 소재 환경업체와 석재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에선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3명, 중구 의료기관 관련 1명, 중구 일반주점2 관련 3명, 중구 시장 관련 4명, 중구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 3명,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2명, 서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강원 강릉에선 전날 오후 5시까지 외국인 노동자 관련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화천에선 시설 격리 중이던 군인 2명 등이 확진됐다. 춘천에선 홍천 소재 리조트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다.

제주에선 전날 오후 5시까지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제주시 지인모임6과 관련해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온 확진자 3명도 추가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73명…사망자 6명 늘어 누적 209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63.4명이 발생했다.

73명 가운데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4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0명, 외국인은 43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9명(14명·괄호 안은 외국인), 인도네시아 9명(8명), 미국 8명(6명), 미얀마 5명(4명), 러시아 4명(3명), 아랍에미리트 4명, 터키 4명, 파키스탄 3명(1명), 방글라데시 2명, 일본 2명(1명), 키르기스스탄 2명(1명), 멕시코 2명(1명), 인도 1명(1명), 네팔 1명, 이라크 1명(1명), 영국 1명(1명), 폴란드 1명, 스페인 1명, 크로아티아 1명(1명), 독일 1명, 탄자니아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09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13명 늘어 2만20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난 317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420명 증가한 17만4177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82%다.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49만5353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922만8321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55일간 전체 인구의 37.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49만5353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922만8321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55일간 전체 인구의 37.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백신 1차 접종률 37.4%…접종 완료율은 13.9%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49만5353명, 접종 완료자는 5만8566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55일간 누적 1922만832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7.4% 수준이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713만1204명으로, 전 국민의 13.9%가 접종을 마쳤다.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37만2990명, 모더나 12만1581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782명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5만740명, 아스트라제네카 5796명(화이자 교차 접종 2534명), 모더나 2030명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6.7%, 화이자 43.5%, 모더나 1.4%, 얀센 100%(1회 접종) 등이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사례는 3796건 늘어 누적 11만6484건이다.

사망 의심 신고는 5건이 늘었다. 백신별 사망 의심 건수는 아스트라제네카 1건, 화이자 4건이다.

이 외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29건, 주요 이상반응 109건 등이 신고됐다. 나머지 365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누적 의심 신고 중 95.1%인 11만720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23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4808건, 사망 사례 433건이 신고됐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이다.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했으며,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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