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쿄2020]아쉬운 4위 류성현 "너무 떨어서 경기 안풀렸다"

등록 2021.08.01 19:5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한솔 "좌절하지 않고 내년 아시안게임 도전"

associate_pic

[도쿄(일본)=뉴시스] 올림픽사진취재단 = 대한민국 기계체조 류성현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루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08.01. photo@newsis.com

[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기계체조 남자 마루의 간판 류성현(19·한국체육대)과 김한솔(26·서울시청)이 올림픽이 주는 중압감에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류성현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2020 체조 남자 마루 결선에서 합계 14.233을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류성현의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착지 도중 라인아웃이 되는 듯 불안감을 노출했다.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류성현은 "첫 출전인 만큼 긴장하고 많이 떨렸다. 시합 도중에도 너무 떨어서 착지도 제대로 못해 아쉬웠다"며 "올림픽 등 큰 대회는 처음이다. 어린 선수다 보니 많이 떨렸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류성현은 "앞에 선수들이 실수를 많이 해서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내 생각대로 경기가 안 풀렸다"고 아쉬워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라인아웃을 꼽았다. 그는 "착지를 하는데 라인아웃이 돼서 큰일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동작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더 불안해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류성현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기술적,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그는 "비틀기가 내 장점인데 비트는 동작에서 다리가 꼬이니까 심판들이 그걸 보고 감점을 더 많이 시킨거 같다. 한국 가면 그부분에 대한 걸 보완하겠다"고 했다.

류성현은 "어린 나이에 처음 올림픽에 나왔다. 주위 사람들이 큰 기대를 했는데 실망시킨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associate_pic

[도쿄=뉴시스] 올림픽사진취재단 = 대한민국 기계체조 김한솔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루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08.01. photo@newsis.com

순위권을 목표로 도쿄올림픽에 나선 김한솔은 결선에 올라 8위에 머물렀다.

김한솔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 예선 때는 무난하게 잘한 거 같은데 결선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너무 떨려서 안타깝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솔은 "예선 때와 난도는 똑같이 했는데 아무래도 결선이다보니까 떨렸다. 나도, 류성현도 경기 시작 전부터 서로 떨린다고 했다. 최대한 즐기자고 했는데 잘 안된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22년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김한솔은 "내년에 아시안게임 있다. 이제 경험은 그만 하고 싶다. 좌절하지 말고 내년을 위해 조금 더 나아가보도록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