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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로마, 전산망 해킹으로 백신 신청자 일시 접종중단

등록 2021.08.02 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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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지역 1일 자정부터 해킹당해


[로마=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코로나19 '그린 패스' 제도 의무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8월 6일부터 이른바 '그린 패스'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령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식당, 스포츠 경기장 등에 입장할 때 지난 9개월 동안 최소 1회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거나 최근 6개월 사이 코로나19에서 회복했음 등을 입증하는 '그린 패스'를 소지해야 한다. 2021.07.29.

[로마=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코로나19 '그린 패스' 제도 의무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8월 6일부터 이른바 '그린 패스'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령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식당, 스포츠 경기장 등에 입장할 때 지난 9개월 동안 최소 1회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거나 최근 6개월 사이 코로나19에서 회복했음 등을 입증하는 '그린 패스'를 소지해야 한다. 2021.07.29.

[로마=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를 포함한 라치오지역에서 웹사이트가 1일(현지시간)부터 2일 까지 해킹을 당해 코로나19 백신주사를 맞기 위해 신청한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접종이 불가능해졌다고 지역 행정부가 밝혔다.
 
알레시오 다마토 라치오지역 보건위원은 이 날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1일 자정에서 2일 오후에 걸쳐서 아주 강력한 해킹공격이 시작되어 웹사이트가 불통이 되었고 아직도  망가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요일인 2일로 백신접종 예약을 등록한 사람들은 "주사를 맞을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진행과정의 모든 수속과 데이터 입력을 손으로 써서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연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지금까지 라치오 지역주민들 가운데 12세 이상 백신 신청자의 70%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탈리아 전국적으로는 국민의 60%가 백신 주사를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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