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영화제 올해의 보이스에 김진숙·임현주 등 5팀
[서울=뉴시스] '올해의 보이스' 수상자.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2021.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올해의 보이스' 수상자로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등 5개 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와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올해의 보이스'는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는데 영감을 준 개인이나 단체에 감사와 연대의 의미로 수여하는 상으로 2019년 신설됐다.
김 지도위원은 1981년 대한조선공사(옛 한진중공업)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용접공으로 입사했으나 1986년 해고 당했다. 2011년 309일간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끝에 노사합의를 끌어냈으나 김 지도위원만 복직에서 제외됐다.
임 아나운서는 지상파 여성 뉴스 앵커로서는 처음으로 안경을 쓰고 방송을 진행했다. 노브라 챌린지를 통해 외모가 아닌 다양성이 존중되는 아름다움에 관한 견해를 펼치기도 했다
영화제는 26일부터 9월1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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