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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기경보 '관심' 상향…발령 체계도 개편

등록 2021.08.02 1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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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3일 오전 9시 기준 '관심' 발령
기준 1회 초과 시 관심 경보 조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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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국가정보원이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상향했다. 최근 해킹 등 다분야 사이버 위협 증대를 반영한 조치이다. 국정원은 또 신속·유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기경보 발령 체계를 개편했다.

국정원은 2일 오후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공공분야 사이버 위기경보를 '정상'에서 '관심' 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관심 경보 발령은 3일 오전 9시를 기해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학병원,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중소 인터넷 언론사 홈페이지 관리 업체 등 대상 사이버 공격 정황을 고려해 이뤄졌다. 사이버 위기경보 발령은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가 적용된다.

이번 발령된 관심 단계에서 각급 기관은 자체 긴급대응반 운영 준비, 해킹 시도 탐색·차단 체계 점검 등 보안관제 강화 등을 수행해야 한다. 또 위협 정보 입수, 사고 인지 시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

국정원은 관심 경보 적용 빈도를 높이는 방향의 발령 체계 개편도 했다. 한 차례라도 기준 점수를 넘거나 긴급·국제적 사이버 위협이 있는 경우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관심 경보를 수시 발령하는 식이다.

종전 체계는 사이버위협 지수가 3주 연속 기준 점수 이상을 유지하거나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상향 여부를 결정했다. 체계 개편으로 위협 징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경보 상향이 잦고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급 기관 부담 완화 차원에서 발령 후 3주 이내 연장 등 추가 결정이 없는 경우 자동 해제되는 방향의 '일몰제'를 도입했다.

한편 국정원은 최근 민·관·군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다고 보고 유관 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 위기경보체계 통합, 일원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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