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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부당해고 직원 복직·노정협의기구 구성" 촉구

등록 2021.08.02 17: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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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광주전남지부 기자회견
"광주비엔날레 전 대표 직장내 갑질 노동청 조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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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일 오후 광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비엔날레재단 전 대표이사의 직장내 갑질이 노동청의 조사로 확인됐다"며 "부당하게 해고된 직원의 복직과 광주비엔날레 운영시스템을 정상화를 위해 노·정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일 "광주비엔날레재단 전 대표이사의 직장내 갑질이 노동청의 조사로 확인됐다"며 "부당하게 해고된 직원의 복직과 광주비엔날레 운영시스템을 정상화를 위해 노·정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고용노동청은 광주비엔날레 노조가 제기한 전 대표의 직장내 갑질에 대해 인정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고용노동청은 전 대표이사의 부당한 업무배제와 사적업무지시 등이 있었음을 지적했으며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진정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구체적인 근거까지 제시하며 광주비엔날레 정상화를 위한 광주시의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는"전 대표이사는 1급 부장에게 '2억원의 후원금을 유치해오라'고 한 뒤 '후원금을 못해오겠으면 2급 팀장을 하라'고 위협했으며 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 미팅에서는 '재단 직원들이 일을 못해서 힘들다' '직원이 너무 많아서 줄여야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근거 없이 직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작가의 작품 소장을 거부하는 전시부장을 광주비엔날레 행사 기간 중에 징계위에 회부했으며 직원들에게는 개인 일정에 대한 기차표 예약, 맛집 소개, 운전 등 업무 외 일까지 강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대표이사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문제 삼은 직원 등은 사직을 강요당했으며 상급자 1명 또한 전 대표이사의 전횡에 동조해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며 "보복성 인사와 함께 사직서 수리의 무효성과 복직을 주장하는 직원의 컴퓨터를 부수고, 업무용 전화기를 당사자 앞에서 해체하는 등 폭력적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청이 직장내 괴롭힘을 인정한 만큼 광주비엔날레 운영 파행의 책임자들은 사과하고 광주시는 괴롭힘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인사 피해를 당한 직원들을 원직 복직시키고 광주비엔날레의 운영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정협의기구 구성,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 선임을 공개모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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