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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카뱅 속 롯데렌탈도…9·10일 청약

등록 2021.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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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4일까지…공모가 6일 확정
렌탈1위, 롯데그룹사…8월 중순 상장
"최근 대어급 대비 공모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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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렌탈시장 1위 롯데렌탈이 IPO(기업공개)를 본격화한다. 최근 크래프톤이 청약 흥행에 참패한 가운데 롯데렌탈 공모가는 적절한 수준에 책정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4일 공동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4만7000원~5만9000원으로, 최종 오는 6일 확정된다.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며 코스피 상장은 이달 중순께 예정됐다.

공모 주식수는 1442만2000주(구주 매출 49.99%)이며 이중 최대 30%인 432만6600주가 일반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1.5%(1154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이다.

롯데렌탈은 장·단기렌터카와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탈 등 모빌리티와 렌탈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렌탈 기업이다.

지난 1986년 한국통신진흥으로 설립된 뒤 2015년 롯데그룹에 편입되면서 지금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 1분기 기준 렌터카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하며 줄곳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경쟁사로는 SK렌터카와 현대캐피탈 등이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매출액 2조252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58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2억원, 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9.1%, 144.7%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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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옥션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역대급 공모액으로 주목받은 크래프톤은 공모가 논란을 겪으며 지난 2~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8대 1을 기록, 증거금은 5조원이 걷히며 흥행에 참패했다. 뒤이어 롯데그룹 계열사이자 렌탈업계 1위 공모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롯데렌탈 공모가에 대해 투자업계는 비교적 적절한 수준에 책정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차량 공유 산업 내 유일하게 지난해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공모 희망가는 SK렌터카 등 국내 유사업체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1.5%(1154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탈 국내 1위 사업자이자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도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로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 '신차장 다이렉트'도 선보인다. '묘미(MYOMEE)'소비재 플랫폼으로 소비재 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오토렌탈과 일반렌탈의 안정적인 실적에 중고차와 그린카 부문의 고성장이 더해지는 균형잡힌 실적, 효율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공모자금은 전기차와 일반렌탈 장비 등 렌탈 자산 구매를 위한 시설자금, 카셰어링 사업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카'와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와 금융할부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다.

한편 사측은 향후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선도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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