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당국 "델타 변이에 확진자 포괄적·광범위 관리"…역학조사 기간 늘릴지는 연구 필요

등록 2021.08.04 15:14: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델타 변이와 치명률 관계도 모니터링 더 해야"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당국은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의 접촉차로 분류하는 역학조사 기간을 넓힐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델타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과학적 근거는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 확진자가 나오면 포괄적으로 접촉자 관리를 한다"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력과 전파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밀접접촉자, 능동감시 대상자 등을 분류하는데, 델타 변이 확진자의 경우 이 기준을 넓게 설정해 접촉자 분류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박 역학조사팀장은 "전파 가능한 시기에 전파력은 높다고 확립됐지만, 전파 시기는 증상 발현 시기 2일 전부터 원활하게 되는지 연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감염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 당국도 이때부터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다만 증상 발현 2일 이전부터도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박 역학조사팀장은 "현재까지는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지역사회 추가 노출이 중단된 때까지 접촉자에 대해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델타 변이의 치명률에 대해 "델타 변이 감염자가 알파형이나 비변이에 비해 위중증 환자를 더 많이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치명률이 올라간다는 건 근거가 더 수집돼야 한다"라며 "크게 보면 사망자 수를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데이터도 있어서 좀 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지난 2일부터 전국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지자체에서 PCR을 통한 변이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PCR을 통해 분석을 할 수 있는 변이는 델타형과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변이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주요 4종 변이 검사법을 구축해 시범사업을 통해 내부적으로 유효성을 판단했다"라며 "98% 이상 일치도를 보여서 현장에서 시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