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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캡틴' 김현수의 빛바랜 불꽃타…올림픽 타율 0.455

등록 2021.08.04 2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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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준결승전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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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초 1사 1,3루 상황 김현수가 1타점 안타를 치고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1.08.04. myjs@newsis.com

[요코하마=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캠틴 김현수(33·LG 트윈스)가 빛바랜 투혼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4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김현수를 국가대표로 뽑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뛰어난 실력 외에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김현수는 코칭스태프의 기대대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에 2홈런 6타점을 기록중이다.

일본 언론은 가장 경계해야할 타자로 김현수를 꼽았다.

김현수는 과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타선을 이끌었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절정의 타격감으로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김현수, 강백호, 이정후 등을 경계해야할 타자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현수는 한국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발 장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김현수의 진가는 1-2로 끌려가던 6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김현수는 6회 1사 1, 3루에서 일본 좌완 불펜 투수 이와자키 스구루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중심이 무너졌지만, 날카로운 배트 컨트롤로 귀중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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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4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1.08.04. 20hwan@newsis.com

김현수의 안타로 한국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현수는 8회 2사 후에도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날리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후숙 타선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활약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8회말 불펜투수 고우석의 난조로 3점을 내줘 2-5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5일 미국과 재대결을 펼쳐 결승 진추을 노린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일본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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