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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김경문 감독 "고우석이 8회 마무리 하길 바랐다"

등록 2021.08.04 23: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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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7회초 한국 김경문 감독이 일본 투수의 로진백 사용과 관련에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2021.08.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8회 위기에서 고우석(LG)을 밀어붙인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선수를 향한 믿음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남은 일정에 대한 부담을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5로 패했다.

승부는 2-2로 맞선 8회에 갈렸다. 2사 만루에 몰린 한국은 고우석이 야마다 데츠토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흔들리는 고우석을 끝까지 교체하지 않은 김 감독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김 감독은 "고우석이 끝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불펜에서 (다른 투수가) 몸은 풀었다"면서 "오늘 이기면 끝이지만 내일 경기를 생각 안 할 수 없었다. 고우석이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실점으로 가는 과정 속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1사 1루에서 1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 플레이가 기대됐지만 1루 커버에 들어간 고우석이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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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고우석이 1루에서 볼을 잡은 후 베이스를 밟으려 하고 있다. 2021.08.04. myjs@newsis.com

이후 고우석은 베이스와 멀리 떨어져있던 타자가 추가 진루의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다가가 태그했지만 심판은 아웃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 감독의 항의 후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 
 
이에 김 감독은 "우리 쪽에서는 당연히 아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심판은 1루 베이스 커버 때 세이프냐, 아웃이냐만 보고 끝낸 것 같다"고 곱씹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건 아닌 것 같다. 졌으면 진 걸로 깨끗이 끝내는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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