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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현희에 15G 출장 정지 처분…안우진은 벌금만

등록 2021.08.05 17: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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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가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상황이 되자 아쉬워 하고 있다. 2021.05.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구단으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키움은 원정 숙소 무단이탈로 물의를 빚은 투수 한현희에게 15경기 출장 정지과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한현희는 지난달 5일 새벽 후배 안우진과 함께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이탈해 서울로 이동, 한 호텔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당시 방역당국 지침인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이었다.

이 여파로 한현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다.

KBO로부터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한현희는 구단 15경기를 포함해 총 51경기에 나설 수 없다.

키움은 "한현희는 선배로서 후배를 선도할 책임이 있음에도 외부인과의 만남을 제안하는 등 사건을 주도한 책임을 물어 선수단 내규에 따라 벌금 1000만원을 부과하고 정규리그 15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이탈했던 안우진은 출장 정지 없이 벌금 500만원을 낸다. 안우진은 KBO의 36경기 출장 정지가 풀리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키움은 "안우진은 이번 사건에 동조한 책임이 있으나 선배 권유에 의한 점, 음주를 자제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벌금 전액은 코로나19 방역당국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형욱 단장과 홍원기 감독도 선수단 운영 실무와 현장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자발적으로 각각 500만원의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

한편 키움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선수단 편의를 위해 수도권 경기에 한해 허용된 자차 사용을 제한하고 원정 숙소 이용시 룸메이트 배정 방식을 재검토한다.

선수단 내규와 구단의 상벌 제도 등 내부 규정을 강화하고,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키움은 “엄중한 시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구성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공인으로서 프로야구 선수의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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