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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언련 출신의 방심위 장악, 절대 용납될 수 없어"

등록 2021.08.06 12: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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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위원으로…김언경, 사무총장 하마평"

"與, 언론중재법 통과시키려…언론 재갈 안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 출신이 방심위를 장악하고 사무총장까지 민언련 출신으로 채우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연주 전 KBS 사장을 제5기 방심위원으로 위촉했다"며 "그런데 민언련의 김언경 전 공동대표가 방심위 사무총장 하마평에 오른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지만, 그동안 문 대통령이 보여준 보은 인사 행태를 생각할 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냐는 것이 상식적인 생각"이라며 "만일 사무총장에도 민언련 출신이 앉는다면, 민언련에 의한, 문재인 정권을 위한 방심위가 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여당은 180석을 앞세워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언론중재법을 통과시키려 벼르고 있다"며 "언론에 재갈 물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덮으려는 시도는, 성공 가능하지도 않고 도리어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부패의 썩은 냄새를 꾹꾹 눌러막으면 그럴수록 더 응축된 힘으로 폭발력만 커질 뿐"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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