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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템플스테이' 더 인기...휴가 추천 사찰 5곳

등록 2021.08.08 06:40:00수정 2021.08.17 0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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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템플스테이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1.08.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코로나 장기화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템플스테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연장되면서 체험보다 휴식을 위한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익 템플스테이 혜택을 받은 사람이 9000명이 넘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연인원 기준으로 공익 템플스테이 전체 참가 인원이 총 91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에는 2500명이, '쓰담쓰담 템플스테이'에는 3900명이, '백신 접종자 할인 템플스테이'에는 27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하는 백신 접종자 할인 템플스테이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운영 두 달 만에 전체 제공 인원의 30%인 2900명이 신청했다. 전체 참가자 중 20~40대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코로나 전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의 경우 요가 템플스테이, 반려동물 템플스테이, 어린이 캠프 템플스테이도 많았지만 현재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방역지침 준수하면서 전체 수용인원에 제한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충전 위한 휴식형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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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템플스테이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1.08.06. photo@newsis.com

문화사업단은 전국 130여개의 사찰에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를 총괄 운영·관리하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영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사찰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체험형 템플스테이와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나뉜다.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사찰 예절, 발우공양, 108배, 연등 만들기, 문화유적 탐방 등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찰 주변 숲 포행, 트레킹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사찰에 머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고 참선과 예불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돕는다. 정해진 일과 중에 사찰 예절, 안내, 예불과 공양 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쉴 수 있다.

그중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참가 대상에 따라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쓰담쓰담 템플스테이', '백신 접종자 할인 템플스테이'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방역 관계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최대 3박 4일간의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제공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여행업계,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제공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문화사업단은 2020년 소상공인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지원했는데, 2021년부터 문화예술계 종사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백신 접종자 할인 템플스테이'는 백신 1차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템플스테이로 참가비를 2만원 할인하며 6월부터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추천 템플스테이 사찰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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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템플스테이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1.08.06. photo@newsis.com

정부는 이날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는 거리두기는 3단계로 2주간 더 연장했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가 4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수도권 내 템플스테이 운영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문화사업단은 여름휴가 중 비수도권에서 휴식형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는 사찰 5곳을 추천했다.

◇ 보은 법주사
속리산에 있는 법주사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미륵신앙이 전해져 내려왔던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가득하다. 법주사에 있는 팔상전, 쌍사자 석등, 석련지가 국보로, 사천왕 석등: 마애여래의좌상, 신법 천문도 병풍, 대웅보전, 원통보전, 괘불탱,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목조관음보살좌상, 철솥, 복천암 수암화상탑, 석조희견보살입상, 복천암 학조화상탑이 보물로 지정됐다. 웅장한 팔상전과 세계에서 제일 큰 33m 금동미륵대불은 보는 이들의 걸음을 떼지 못허게 한다.

◇ 남해 용문사
용문사는 남해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해발 650m의 호구산에 자리잡고 있다.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인 용문사와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호구산은 계곡의 맑은 물로 인해 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다. 요즘 많이 유명해졌지만 한때 호구산은 소위 산꾼들만 아는 '숨어있는 산' 이었다. 산 자체는 크지 않지만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 합천 해인사
해인사는 신라 시대에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화엄십찰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은 신라시대를 거쳐 해인사를 중심으로, 희랑 대사를 위시하여 균여, 의천 등 빼어난 학승들을 배출했다. 한국불교의 성지인 해인사에는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다. 명산인 가야산을 뒤로하고 매화산을 앞에 두고 있어 그 웅장한 모습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경이로움을 자아내며 송림과 산사가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경에 젖게한다.

◇ 순천 송광사
조계산 북서쪽 자락에 자리 잡은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승보종찰의 근본도량으로서, 한국불교와 역사를 함께해온 유서 깊은 고찰이다. 송광사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불교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국보 42호 목조삼존불감, 국보 43호 고려고종제서, 국보 56호 국사전, 보물 179호 금동요령, 보물 263호 하사당, 보물 1467호 소조사천왕상 등 8000여점의 불교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 보성 대원사
명지산에 있는 대원사는 2016년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숨어 있는 산중사찰이자 명상기도 도량이다. 특히 해오름당에서 맞이하는 신비로운 일출은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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