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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모가디슈' 주말 48만명 모으며 정상…171만 돌파

등록 2021.08.09 08: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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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예매율 1위로 올라서

[서울=뉴시스] '모가디슈' 메인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모가디슈' 메인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류승완 감독의 200억대 블록버스터 '모가디슈'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주말 사흘 동안(6~8일) 48만여명을 동원하며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171만여명이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12일째 정상으로 매출액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모가디슈'는 내전과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상황과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모로코 올로케이션의 이국적인 풍경과 리얼한 카체이싱이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만나 강렬한 체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개봉주보다 2주차 주말 관객이 8만여명 감소하기는 했지만 평일 하루 관객이 10만명 안팎을 기록 중이어서 이번주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DC의 신작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18만여명을 모으며 2위에 랭크됐다.

2017년 처음 선보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속편이지만,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유머와 개성으로 새로운 버전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3위는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2', 4위는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83만여명, 290만여명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5위에 올랐고, '모가디슈'와 함께 개봉한 디즈니 어드벤처 '정글 크루즈'가 6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에는 재난 코디미 영화 '싱크홀'과 게임을 소재로 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 가이'가 나란히 11일 개봉한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싱크홀이 34.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모가디슈' 20.3%, '프리 가이' 15.7%,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7.1%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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